한일 정상회담에서 강제동원 해법을 두고 일본이 얼마나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일지가 관심인데요.
강제동원 해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도 격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일정서를 이용해 이재명 방탄에 나섰다며 한일 관계 개선은 북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인 만큼 대안을 갖고 비판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강제동원 배상 해법이 일본의 사죄도, 전범 기업의 배상도, 피해자 동의도 없는 '3무 해법'이라며 굴종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독도까지 내어줄 거냐며 도심 대규모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여야 입장을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북핵 위기를 극복하고 한미일 협력, 한일 협력이 이 시점에 꼭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불가피하게 미래를 향한 선택이라는 점을 국민께서 잘 이해해 주시길 바라고, 미국이나 EU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서 제대로 된 선택이고….]
[김석기 / 국민의힘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 오로지 민주당과 북한, 중국만 아무런 대책 없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고 비난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했다며 독도를 포함해 발표했습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줄 작정입니까?]
[김상희 /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 : (한일 정상이) 두 번에 걸쳐 만찬을 한다고 보도됐습니다. 이런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아주 일본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는 것처럼 보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항복 문서를 갖고 머리를 조아리며 일본을 방문하니 일본에서는 그것을 환대하며 응답하는 것 같은데….]
오는 19일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이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정 간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는 매달 두 차례 정도 정기적으로 회동하기로 했는데요.
당정이 하나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나가자는 취지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첫 만찬에서 논의한 내용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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